종회장 취임 인사

  삼가 인사드립니다.
  저는 지난 1월21일자 종당 효암재운영회 2018년도 정기총회에서 제14대 종회장으로 선임된 28세 成在權(司諫公 18世孫)입니다.

  직접 찾아뵈옵고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이나 불가피하게 우선 지면으로 인사드림을 해량하여 주사기를 앙망하나이다.

  저는 언론인으로써 신문 방송 분야에서 종사하다 은퇴 후 지리학 연구에 심취, 일간지연재 관련서적출간 대학출강 등으로 활동 중 고매하신 선대조상님의 사행공훈을 선양계진하고 충정을 드리기 위해 종당효암재에 출입하며 한 때 문중 봉선문묘관리 위원장을 맡은 적은 있었습니다.

  되돌아보니 88올림픽 다음해 효암재 중건기념식 날 종당에 첫발을 들여놓은 후 가끔씩 출입을 했으나 종사경험이 많지 않아 우리 대종당을 주도관리 할 종회장으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앞서기도 합니다.

  오직 경륜이 심오하신 명예회장님의 따뜻한 교훈과 지도 그리고 상임고문님들의 자문을 이정표로 삼고 종무를 수행하면 종당의 도약과 발전에 전기(轉機)를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숭조경친의 정성으로 친애친숙 상호의지와 사랑으로 형제숙질간 형제지의(兄弟之誼)를 드높이는 종실(宗室)이 되도록 막중한 종무수행관리에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고매하신 선대조상님의 선영수호관리를 비축하여 경덕사 종당의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하며 7개분야 사업별관리, 7개사적지 선양관리 그 외 자산 회계 운용 관리 등은 효암재관리운영회 규약에 따라 차질없이 실행하겠습니다.

  특히 7개사업별 위원장님들께서는 경륜과 저력으로 맡은바 책임을 성실히 다해 주실 것과 효암재의 열악한 재정현실 타개를 위해 운영관리에도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종원님들의 선 후대 혼령위패를 모시고 매년 합동제향(음 10월 2일)을 드리는 봉선문묘(奉先門廟)는 타 문중에는 없는 우리 문중만의 유일무이한 숭고한 시설입니다. 이용도 제고(提高)와 봉선문묘 홍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역대 회장님들, 임원님들, 종원님들의 헌신적 봉사와 노력으로 현재에 이른 우리 효암재 종중관리에 철저히 소임을 다할 각오입니다.

  종원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종회장 취임인사에 가름 합니다.

                                                                                2018년 2월 5 일

                               법인 창녕성씨 시랑공종중
                                                 효암재관리운영회 종회장 성 재 권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