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창녕성씨 선조의  婚脈 관계

婚脈이란 무엇인가? 사람이 사회활동을 함에 있어서 정치, 경제, 문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소위 인맥의 폭을 넓혀가려는 경향이 있다. 學閥, 門閥, 閨閥(규벌) 즉 출신교, 집안, 혼인관계 따위가 종횡으로 착종되어 커다란 이권집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특수층을 이루어 맹위를 떨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실력이 우선하는 세상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이런 저런 연줄이 암암리에 작용하는 행태가 남아 있어 인맥을 중요시하고 있는 것이다.  

“君子의 교제는 담담하여 물과 같다.”라고 碩學 莊子는 말했다. 인맥을 쌓는다는 것은 누구와든 인맥이란 흔히들 자신에게 도움 되는 인간관계를 말한다. 인간과 인간의 관계도 자기 개인의 의지만으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특히 혼맥이란 이익공동체가 아니라 운명공동체라는 생각이 든다.  창녕성씨는 창성 이래 800여년간 내려오면서 많은 위인과 명인을 배출한 명문가중 하나이다. 그 과정에서 시조 중윤공(성인보)부터 4대 까지 선조들의 혼맥이 어떠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